[유광식 기자 블로그] ″영원한 양주 시인 박화목 선생 탄생 100주년 행사 성황리에 마쳤다″​

[유광식 기자 블로그] ″영원한 양주 시인 박화목 선생 탄생 100주년 행사 성황리에 마쳤다″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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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7일 오후 3시 양주 덕정역 야외무대에서 수많은 시민들과 같이 시인의 뜻 기려..

- 경기콘텐츠관광협의회ㆍ회천발전협의회 주최, 양주시ㆍ예원예술대학교 후원 / 유광식 기자

지난 27일 오후 3시 양주시 덕정역 야외공연장에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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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곡 보리밭과 동요 과수원 길 그리고 ′양주시민의 노래′ 등을 작사한 박화목 시인ㆍ아동문학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행사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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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별한 문학도가 아니라면 생소했던 이름 박화목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뜻 깊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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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은 참석자들도 그렇게 말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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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 지역의 다양한 문화ㆍ예술 활동가들과 일반 시민들 그리고 강수현 시장과 의회 관계자들이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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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사는 경기콘텐츠관광협의회(회장 이규건)와 회천발전협의회(회장 김재길)가 주최하고, 양주시ㆍ예원예술대학교가 후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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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는 양주 예원예대 김규희 교수가 맡았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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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날 순서는 식전에 한바탕 풍물놀이와 드럼ㆍ풀릇 연주로 흥을 돋았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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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부에는 박화목 시인의 옛날 이야기를 소개하는 시간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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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80년 ′양주시민의 노래′를 만든 일화를 당시 담당 공무원었던 백윤기씨가 직접 설명해준 것도 고마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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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듣고 보니 하나의 역사였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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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수현 시장도 ″이렇게 양주에 귀한 선물을 주고 가신 시인을 더욱 기리겠다″고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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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부에서는 시낭송과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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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고 가는 시민들도 가만히 자리에 앉아 차분히 자리를 즐겼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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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화목 시인ㆍ아동문학가(1924~2005년)는 1941년 어린이잡지 ′아이생활′에 ′피라미드′와 ′겨울밤′을 발표하며 등단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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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정성 짙은 시인 특유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많이 남겼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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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인의 고향 황해도의 보리밭을 떠올리며 쓴 ′옛 생각′이라는 시에 작곡가 윤용하가 곡을 붙인 ′보리밭′은 한국의 대표 가곡으로 꼽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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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의 시를 가사로 쓴 동요 ′과수원 길′도 유명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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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인은 양주와도 인연이 깊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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′양주시민의 노래′가 대표적이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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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주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지역의 발전을 응원하는 시인의 가사에 전석환씨가 곡을 붙였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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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노래는 1980년부터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. 한편 시인을 추모하는 이벤트도 요즘 많이 열리고 있다.

 

우선 정부는 지난 2.15일 시인의 탄생 100주년 기념하는 우표 54만장을 발행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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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주시가 나리농원에 조성한 청보리ㆍ황금보리 축제는 전 국민들에게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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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은 시인의 보리밭 가곡을 연상해 만든 행사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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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간단체인 경기콘텐츠관광협의회의 활동도 만만치 않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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협의회는 그동안 시인의 노래비와 시(詩)비를 양주시 덕정역에 설치해 줄 것을 최근 시에 제안한 상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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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덕정역 일대와 시인이 잠들어 있는 봉양동 묘원 지역을 ′박화목 문화아트거리′로 만들고, 박화목 문화예술제 개최도 추진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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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번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기간 동안에는 옥정호수공원과 회암사지에 홍보 부스를 만들어 이번 박화목 기념행사를 적극 알리기도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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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에서는 강수현 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 그리고 시ㆍ도의원, 각급 사회단체장들의 호응이 좋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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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규건 경기콘텐츠관광협의회장은 ″이번에 박화목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그를 기리는 행사를 치른 것은 큰 의미가 있다″고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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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엇보다 ″협의회는 여러 문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앞으로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”고 말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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협의회는 경기도 특히 경기북부 지역의 K-콘텐츠와 관광 산업의 정책개발, 정책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모색하는 법적 단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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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2017년 7월 창립한 경기북부관광발전협의회가 모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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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재는 대학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과 문화ㆍ예술인들이 활발히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.

 

 

 

 

https://blog.naver.com/yukwsi123/223462185673

″영원한 양주 시인 박화목 선생 탄생 100주년 행사 성황리에 마쳤다″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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